서정원, 이운재 베스트 11에 선정 2002.12.21 | VIEW : 9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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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블루윙즈의 주장으로 맹활약을 펼친 '날쌘돌이' 서정원과 수원의 '거미손' 이운재가 올 한해 K리그를 마무리하는 2002 삼성 PAVV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아시안 클럽 챔피언쉽 우승 및 아시안 슈퍼컵 우승을 연거푸 차지한 수원 삼성 구단은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떨친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21일 롯데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시상식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참석이 개방된 가운데 많은 축구팬들이 모여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난타, UFO의 축하공연과 가수 보아의 축하무대가 이어졌으며 K리그에서 활약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월드컵 특별상이 수여됐다. 특히 시상식에는 수원의 김호 감독을 비롯한 선배 축구인이들이 후배 선수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MVP는 성남의 김대의, 신인왕은 울산의 이천수에게 돌아간 가운데 베스트 11에 수원의 서정원과 이운재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수원 삼성 블루윙즈호의 주장으로 활약한 서정원은 특히 막판 정규리그와 FA컵에서 눈부신 분전을 보여주었다. 수원은 비록 정규리그를 아쉬운 3위로 마무리지었지만 서정원의 분전으로 결국 창단 후 처음으로 시즌 마지막 마지막 대회인 FA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서정원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2경기에 출장해 9득점 1도움으로 수원 선수 중 가장 높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수문장 이운재는 '거미손' 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이번 시즌에도 0점대 방어율로 수원 삼성의 문전을 굳게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서정원과 함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월드컵 대표 차출로 바쁜 와중에도 19경기에 출전해 17실점만을 기록했으며 결정적인 위기 때마다 눈부신 선방을 펼쳐 수원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이번 시즌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진우를 비롯해 주전 수비 자원 대부분이 부상을 당했다는 점을 생각하자면 이운재의 이 기록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를 두 개나 우승한 수원 삼성 구단은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대외에 떨친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SPORTAL 이은호기자 스포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