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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결승골로 전북에 1-0 승, 대전과 결승 티켓 다툰다.

2002.12.09 | VIEW : 8821

조현두 결승골로 전북에 1-0 승, 대전과 결승 티켓 다툰다.
수원삼성이 대전시티즌과 2002 하나-서울은행 FA컵 준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수원은 4일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8강전 경기에서 전반 29분 터진 조현두의 결승골로 전북현대를 1-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수원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울산을 3-1로 대파한 대전시티즌과 12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결승티켓을 다투게 되었다.

한편,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부산 아이콘스,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8강전 경기에서는 성남과 포항이 각각 승리 준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수원은 지난 경기와 거의 변동이 없는 안정적인 전술을 펼쳤다. 골키퍼에는 이운재가 나섰고 조병국, 박건하, 김영선이 3백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좌우 측면에는 이병근과 이기형이 포진했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조현두, 김진우, 가비가 공수를 조율하는 임무를 맡았다. 최전방 공격에는 서정원과 산드로가 투톱으로 나섰다.

이날의 출장명단은 김두현 대신 조현두가 들어간 것 외에는 지난 서울시청전과 차이가 없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조현두는 이날 결승골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전반 초반부터 공세는 수원 쪽에 있었다. 전반 10분 산드로가 날린 슈팅을 시작으로 23분에는 박건하가 27분에는 가비가 연속적으로 슈팅을 날리며 전북의 문전을 위협했다. 이 때 까지 전북은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수원에게 일방적으로 끌려 다녔다.

결국 일방적인 공격은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전반 29분 서정원이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린 센터링을 조현두가 왼발 슛으로 연결 이날의 결승골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에 자극 받은 전북도 전반 30분 에드밀손이 이날 첫 번째 전북의 슈팅을 날렸고, 38분에 비에라가 다시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로 끝났고 오히려 종료 직전 김진우와 산드로가 연속적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슈팅 수 6-2라는 일방적인 기록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조현두를 빼고 김두현을 투입한 수원은 아주 잠시 동안 전북의 반격에 시달렸다. 여기에 전북은 후반 15분 호제리오와 안대현을 빼고 전경준과 최영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수원의 약간 우세 속에서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추가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35분 비에라를 빼고 남궁도를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까지 뽑아들었다.

또한 수원도 후반 39분 서정원을 빼고 신예 이종민을 투입하면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종료 직전에는 산드로를 빼고 손승준을 투입하기도 했다. 결국 추가 골은 터지지 않은 채 경기는 1-0 수원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앞서 열린 대전과 울산의 경기에서는 또 한번의 '꼴지 반란'을 꿈꾸는 대전이 유상철 복귀 이후 파죽의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에 3-1 승리를 거두는 작은 이변이 일어났다. 결국 수원은 준결승에서 정규리그 27전 '1승'에 빛나는 꼴지의 반란을 진압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한편, 김천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이 외국인 감독 영입으로 팀 정비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부산을 맞아 3-2 신승을 거두며 FA컵까지 거머쥐겠다는 야욕을 불태웠다. 전남과 포항의 경기에서는 포항이 전반 15분 찌코에게 선취골을 내주고도 후반 이동국과 코난이 연속  골을 몰아쳐 준결승에 진출했다.

* FA컵 8강전 경기결과
성남일화 3 - 2 부산아이콘스
포항스틸러스 2 - 1 전남드래곤즈(이상 김천 종합운동장)
수원삼성 1 - 0 전북현대
대전시티즌 3 - 1 울산현대(이상 남해 스포츠파크)

* FA컵 준결승 일정(12월 12일, 서귀포월드컵 경기장)
대전 VS 수원 (14시)
성남 VS 포항 (16시)

SPORTAL 김효재 기자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