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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라운드 경기 종합, 수원 첫 상대 서울시청

2002.12.02 | VIEW : 8387

FA컵 1라운드 경기 종합, 수원 첫 상대 서울시청
수원삼성의 2002 서울-하나은행 FA컵 첫 상대가 서울시청으로 결정됐다.

2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2 FA컵 본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시청이 강경환, 윤영종, 박종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종료직전 김준일이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동의대를 3-1로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각 열린 아주대와 인천대의 경기에서는 아주대가 인천대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수원삼성은 4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서울시청과 8강행 티켓을 다투게 되었다.

한편 11월 30일 토요일 열린 경기에서는 안양LG가 현대미포조선에게 0-1 패배를 당해 이번 대회에서 첫 번째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프로팀으로 전락했다. 1일 일요일 열린 이번 대회 아마 최강의 격돌로 관심을 모았던 상무와 고려대의 대결은 상무의 3-0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한편, 한국철도도 세경대를 3-0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했고, 울산현대도 명지대에 3-2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강릉시청, 한남대, 전남드래곤즈, 부천SK, 아주대도 각각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 11월 30일 토요일 - 안양LG,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되다.

1라운드 경기 최고의 화제는 뭐니뭐니 해도 안양의 침몰. 당초 울산현대와 함께 수원 우승의 걸림돌로 예상되던 안양은 30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1라운드 A조 경기에서 아마추어 현대미포조선에게 패배하는 어처구니없는 수모를 당했다.

안양을 상대로 전후반과 연장 전반까지 0-0으로 버틴 현대미포조선은 연장 후반 8분 조용석의 오른쪽 코너킥을 이재천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재차 김영기가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 드라마틱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1일 명지대를 꺾은 울산현대와 16강 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안양은 이영표, 히카르도, 안드레, 박요셉, 왕정현 등 주전멤버를 대부분 출전시켰음에도 패배해 프로팀으로서의 체면을 완전히 구기며 이번 FA컵 무대에서 퇴장했다.

같은 조 한국철도와 세경대의 경기에서는 한국철도가 세경대를 3-0으로 완파하고 순조롭게 2회전에 진출했다. 전반을 0-0으로 비긴 한국철도는 후반 4분만에 세경대 골키퍼가 킥한 볼이 박한석의 몸을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된 행운의 슛을 시작으로 15분 김찬석, 26분 박한석의 연속 골로 손쉽게 승리했다. 한국철도는 16강전에서 대전시티즌과 일전을 벌이게 되어 지난 대회까지 보여준 '프로팀 킬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김천에서 벌어진 B조 경기에서는 강릉시청과 한남대가 나란히 승리하며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강릉시청은 울산대와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오주포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2-1로 신승했고, 한남대는 한양대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었다.

▲ 1일 일요일 - 상무, 고려대에 3-0 압승... 울산.부천.전남, 더 이상의 이변은 없다.

1일 열린 A조 상무와 고려대의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조재진의 맹활약에 힘입은 상무가 '호화 멤버' 고려대를 3-0으로 쉽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상무는 고려대 센터백 이낙영이 걷어낸다는 볼이 동료 이성규의 등을 맞고 문전 쪽으로 흘렀고 이것을 수원 출신의 스트라이커 조재진이 행운의 골로 연결한 것을 시작으로 김해출과 서기복이 추가골을 터트려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고려대는 김정우의 페널티킥까지 상무 이광석 골키퍼 손에 걸리는 등 골운까지 따르지 않아 의외의 대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조의 울산현대는 명지대에 3-2 신승을 거두었다.

울산은 전반 4분만에 박진섭의 코너킥을 클레베르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41분 김현석이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낙승으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다. 그러나 명지대의 전광진이 추격골에 성공, 2-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천수를 투입한 울산은 후반 8분만에 이천수가 팀의 3번째 골을 뽑아내며 3-1로 달아났다. 골 에어리어 안에서 유상철이 왼발 슛을 날렸고 이것이 명지대 골키퍼 남재우의 손에 막고 나오자 이천수가 재차 밀어 넣은 것.

3-1을 만든 이후 울산은 이천수와 이길용 등이 좋은 득점기회를 맞이했으나 번번이 무산됐고 23분 오히려 명지대의 나광현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3-2 쫓기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울산은 이후 더 이상의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쳐 안양을 꺾은 현대미포조선과 16강 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김천에서 벌어진 B조 경기에서도 전남과 부천, 두 프로팀들이 나란히 승리했다. 전남은 대구대를 맞이해 4-0의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 역시 이날 경기에서 홍익대를 2-0으로 꺾은 부천과 한판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남은 전반 9분 노병준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찌코(브라질)가 헤딩골로 연결, 순조롭게 경기를 진행했다. 9분 뒤에는 찌코의 패스를 받은 박종우가 추가골을 성공시켰으며 후반 31분에는 노병준이 단독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43분에는 박종우의 패스를 받은 김요환이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부천은 홍익대를 맞이해 전반을 0-0으로 비기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22분 윤정춘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박성철이 선취골을 뽑아 낸데 이어 41분에는 남기일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했다.

16강 경기 일정

▲A조(남해 스포츠파크)
대전시티즌 VS 한국철도(12/3 12:00)
현대미포조선 VS 울산현대(12/3 14:00)
전북현대 VS 상무(12/4 12:00)
수원삼성VS 서울시청 (12/4 14:00)

▲B조(김천 종합운동장)
성남일화 VS 강릉시청(12/3 12:00)
한남대 VS 부산아이콘스 (12/3 14:00)
전남드래곤즈 VS 부천SK (12/4 12:00)
포항스틸러스 VS 아주대 (12/4 14:00)

SPORTAL 이상헌, 김효재 기자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