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NEWS블루윙즈 뉴스

상세

2게임 남은 아디다스컵, 1위 티켓은 수원에게 올것인가?

2002.04.26 | VIEW : 6374

2게임 남은 아디다스컵, 1위 티켓은 수원에게 올것인가?
아디다스컵이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수원의 성적은 3승 3패, 승점 9점으로 A조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수원이 삼고있는 목표는 당연 조 1위. 준결승 티켓은 각조 2위까지 주어지지만 조 1위로 진출해야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벌어지는 준결승을 홈에서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승점 9점, 골득실 +1을 달리고 있는 수원은 현재 선두인 성남(골득실 +7)과 전북(골득실 -1)에 1점차로 뒤진 3위를 기록 중에 있다. 그러나 성남과 전북은 한 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태인데 비해 수원은 두 경기를 남겨놓은 상태라 이들 팀에 비해 다소 유리한 입장인 것은 사실.

우선 일정표를 보면 수원은 오는 28일 전주에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를 가진 후 3일 후인 5월 1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를 가지게 된다. 전북은 28일 수원과 가지는 경기가 마지막 경기이며 또 다른 경쟁자인 성남은 5월 1일 부천과 원정경기가 마지막 경기인 스케줄이다.

일단 수원으로서는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무조건 승리를 거둔 후 포항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거두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만약 전북과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에는 전북이 승점 13점이 되어 수원의 자력진출이 불가능해지며 무승부를 거두면 조 1위 등극이 어려워지기 때문.

그러나 전북 원정 경기에 나서는 수원의 멤버는 풀전력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 여전히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주전 9명이 뛸 수 없는 가운데 산드로가 지난 부천전에서 받은 퇴장으로 아직까지 뛸 수 없기 때문. 다만 부상 중이었던 데니스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전북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은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데니스의 출전이 불투명한 것을 전제로 할 때 수원의 라인업은 지난 성남전과 유사한 4-4-2 포메이션이 될 전망이다. 박건하와 알렌이 투톱을 서는 가운데 서정원이 오른쪽 윙을, 그리고 루츠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을 번갈아 움직이며 경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기에 맞서는 전북은 김도훈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양현정, 오른쪽에는 박성배가 서는 4-3-3 포메이션으로 수원의 문전을 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수원으로서는 김도훈의 제공권과 좌우 양측면의 박성배-양현정의 빠른 돌파뿐만 아니라 공격력이 좋은 미드필더 비에라를 효율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승리의 과제로 점쳐진다.

지난 성남전의 패배로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며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은 수원 삼성 블루윙스. 수원이 원정 경기의 부담감을 덜어내고 전북전 승리를 통해 위기에 강한 진정한 강자의 모습을 보여줄지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탈 이은호기자